대구서부중학교(교장 양의숙)와 서진중학교(교장 곽정오)가 2018년 3월 1일자 학교 통합을 앞두고 지난 8월 30일(수)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부중학교에서 두 학교 학부모들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구서부중·서진중 학부모 행복 공감 연수 및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3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통합 학교로 새롭게 출발하기 전 두 학교 학부모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학부모 행복 공감 연수에서는 오영희 한국비전교육문화원장이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필요한 감성·소통의 인간관계’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통합을 앞둔 두 학교 학부모들은 연수를 들으며 원활한 소통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구지방환경청 맹미영 강사의 ‘환경 샴푸 만들기’ 학부모 체험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친해지고, 동시에 작은 실천으로 지구환경을 살리는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구서부중 양의숙 교장은 “학부모 통합 프로그램은 2학기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2018년 통합학교가 지역 명문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두 한뜻으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