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는 17개 위탁기관에 대한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을 포기하고 학교를 그만 두려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무단결석 등 위기 징후가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관찰과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17개 위탁교육기관을 지정해 위기 학생의 학업중단위기요인을 세세히 분석하고 그에 적합한 상담·치유, 학습지도, 진로개발, 문화체험·예술활동 등의 전문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은 학업중단숙려제 위탁기관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17개 기관을 모두 순회하며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학생 현황, 기관별 특화프로그램, 위탁기관의 요청사항 등이 모니터링 대상이다.

학생지원과 김창수 장학관은 “학업중단숙려제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학생에 대한 교육현장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소외계층 학생에 대한 지원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