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고교‧대학 연계과정 ‘꿈꾸는 공작소’에 대한 대학들의 참가신청이 첫 운영 시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각 대학들에게 ‘2기 꿈꾸는 공작소’ 신청을 받은 결과 1기에 비해 프로그램 신청이 9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1기 ‘꿈꾸는 공작소’를 7개 대학 2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교수 94%, 학생 87%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와 진로‧진학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대학들에게 ’2기 꿈꾸는 공작소’ 참여 신청을 받았고 계획서를 제출한 10개 대학 51개 프로그램에 대해 5일 오후5시 최종 선정 심사를 시작했다.

시교육청 위촉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2기 꿈꾸는 공작소' 심사위원회는 교육과정, 성취기준, 운영계획 등을 투명하게 심사해 9개 대학 30개 프로그램을 6일 최종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7일 선정된 각 대학에 선정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기 운영 계획을 세우면서 1기 운영 평가에서 많은 학생들이 요청한 2기 확대 운영과 수강 시간 조정을 반영했다. 실험실습과 융합형 강좌도 확대 편성했다.

2기 운영 방식이 1기와 달라진 점은 8주에서 4주로 운영 기간 축소, 주 1회에서 주 2회로 운영 시간 확대, 고교 동아리별 신청에서 개인 신청으로 신청 방법 변경 등이 있다.

‘2기 꿈꾸는 공작소’ 개강을 준비한 김형태 장학관은 “1기 운영 평가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확대 요구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며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비롯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강좌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으니,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