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중학교(교장 이상훈)는 지난 20일(수)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기간동안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 및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진로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열렸다. 1학년 전교생 8개반 205명을 대상으로 사전에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8개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진로체험 캠프는 계명대학교 전공 학과 및 전공 학생 3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추진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상경계열, 공학계열, 교육계열, 사회과학계열, 예체능계열, 자연계열 등 6개 계열, Produce-k, 친환경 전기 자동차, 미래형 풍력 발전기, 나는 종이컵 인형, 범죄 프로파일링 체험, 예체능 골든벨, 콜라주 체험, 인체의 비밀 등 8개 영역이었다. 프로그램별로 대학에서 전공 학생들이 직접 이론과 함께 실습을 병행해 운영했다.

진로체험캠프에 참가한 1학년 이정은 학생은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여러 가지 부품과 전선 등을 이용해 전기 자동차를 만들어 보면서 평소 관심을 가졌던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1학년 류나경 학생은 “인체의 비밀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우리 몸 속 내부기능의 이름에 대해서 공부했고,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인체모형을 만들어 봄으로써 나의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운중 이상훈 교장은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졌고,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만족도가 더 높았다. 앞으로도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