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도내 교직원의 벽지 근무환경 개선의 핵심 과제로 추진중인 통합관사가 올 연말 대부분 완공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이 시골 근무를 기피하는 원인 중 하나가 기존 관사의 시설 노후와 안전 문제라고 보고, 지난 해 44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거점별 통합관사 신축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도내 12개 시군, 28개 지구가 관사 부지로 선정돼 5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가 시작됐으며, 대부분의 지구가 내년초 완공 및 새학기 입주를 목표로 정상적인 건축 공정 진행 중에 있다.

다만 민원과 부지 변경 등으로 공정이 지연된 고성 현내지구, 영월지구 등 6개 지구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지구에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310세대, 약 720명의 교직원과 가족이 최신 방범·냉난방 시설을 갖춘 통합관사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병희 교육감도 독려에 나섰다. 민 교육감은 27일 오후 3시, 횡성 안흥 지구 건축 현장을 방문해 현지 공사 감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도교육청 우연택 시설과장은 “대다수 지구에서 내년 새학기에, 늦어도 2학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교직원들의 근무, 생활 조건에 많은 변화를 불러올 사업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