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정보고등학교(교장 차상운)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교내 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즈 마켓’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창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학생들이 모의 창업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소통 능력, 창업마인드를 키워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자 운영됐다.

운동장에는 다양한 체험(꿈버튼 만들기, 머그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디퓨저 만들기, 귀신의 집, 타투, 네일아트, 바자회, 만화가게 등)이 가능한 부스가 전시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향초, 틸란드시아, 잼, 피클, 장아찌, 고추기름, 캐릭터 상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장도 열려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성금을 모았다. 틸란드시아는 통상적으로 나무둥치에서 자라며 밝은 그늘에서 성장하는 파인애플목 파인애플과의 착생식물이다.

이 날에는 경제 골든벨 대회, 사과데이도 운영되어 참여 학생들은 친구들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시목 교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창업에 대해 좀 더 친숙하고 흥미를 느끼며,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