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5년이 지난 현재 학교 수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 135개가 됐고 학생과 교원 수도 약 3배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을 했으며 이와 함께 교육 재정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새 정부는 시·도 교육청의 재정운용의 자율성과 단위학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종시교육청도 국정기조에 발맞추어 ’18년 특별교부금 교부 사업예산을 본예산에 담아 연초(1월)에 학교로 배정해 ’18년 학교 교육과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국가에서 부담하기로 하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국내·외 경기회복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지만 정부의 내국세 세입기반 확보 노력으로 세수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전년도 본예산 5,511억 원 대비 1,512억 원 증가한 7,023억 원으로 편성됐다.

2018년도 본예산(안) 세출예산은, 아이들이 삶과 배움의 주인이 되고 세종의 모든 곳이 학교가 되며 시민 모두가 교육의 주체가 되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세종교육 4대 정책방향에 주안점을 두었다.

더불어 지방교육재정의 민주적이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폭넓은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통해 학교 도서관의 전자도서관 활성화 2천만 원, 읍·면지역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 3억 3천만 원 등의 주민참여예산 143억 원을 편성했다.

매년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 4억 원을 편성해 관내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 필터 교체 및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예산 편성 주요사업에 대하여는, 교직원 수와 학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인건비 및 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가 늘어나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 속에 세종 교육 4대 정책 방향 추진을 위한 교육 사업비는 전년 대비 407억원 증가한 1,371억 원을 편성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꾸준하게 증가하는 학교 규모에 걸맞은 세종시 교육발전 및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외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에도 국가 세수 확대로 교육재정 규모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중장기적인 교육재정의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생각하고 참여하는 준비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최고의 교육수준을 제공하는 교육청,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교육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