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의 2018학년도 대학진학 실적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명문고로서 명실상부한 실적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각 대학들이 2018학년도 대입전형 합격자들을 발표하면서 담양고등학교는 서울대, 연세대를 비롯해 한양대, 경희대, 인하대, 광주교대 등 주요 명문대에 20여명의 학생들이 대거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4일 현재 담양고등학교 집계에 의하면 서울 소재 주요대학을 비롯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대 등에 25명이 합격하는 실적을 거두었는데 이는 전체 응시자의 2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주요대학에 합격한 것이다.

특히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전남지역의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특히, 금번 입시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고등학교 입학당시에는 중학교 학업 성적이 탁월하지 못했지만 3년 동안 담양고에서 브랜드로 추진하는 ‘개별처방식 맞춤형 학습지도’라는 프로그램에 따라 꾸준히 공부하고 준비한 결과 서울대 자연과학계열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대다수 학생들이 담양고에 입학한 이후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한 결과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담양고 이여옥 진학부장은 ‘올해 3학년들이 우리 학교에 입학할 때 고입성적은 타교에 비해서나 선배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할 수 없으나 그동안 본교에서 추진하는 학력집중 프로그램이나 대입합격을 위한 여러 가지 자체 프로그램과 함께 전공적합성 함양을 위한 교과 학습법, 자기소개서 작성, 심층면접 요령 등 입시에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알차게 입시를 준비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을 믿고 학업에 열중해준 학생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