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금) 포항효자초등학교(교장 이헌숙)는 행복나눔 드림마켓 Wi-Fi 창업 수익금을 모아 굿네이버스, 경상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요양병원에 전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7년 11월 2일(목)에 열렸던 ‘행복나눔 드림마켓 Wi-Fi 창업’을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신발, 의류, 도서, 장난감 등의 재활용물품을 전교생이 모으고 5, 6학년 학생들이 분류하고 가게를 창업해 판매한 수익금과, 효자 행복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요리해 판매하는 행복카페와 팝콘, 솜사탕 가게도 창업해 모은 수익금 280여 만원의 전액을 전교학생회를 통해 굿네이버스, 경상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요양병원에 기부했다

특별히 전교학생회 임원 5명은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를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눔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 배우는 계기가 됐다. 기부금은 학생들이 자발적 참여를 통해서 스스로 모은 수익금이며 전교생 모두의 마음을 모아 참여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기부 활동에 직접 참여한 학생회 임원은 “우리 스스로 드림마켓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도 도와줄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직접 굿네이버스 사무실에 와서 우리가 모은 성금의 사용처와 나눔에 관한 말을 들어보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헌숙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작은 것부터 조금씩 기부를 해나간다면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행복해지는 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작은 시작이 습관화 되고 쌓여 밝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