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서재철)는 27일 11시 30분 도교육청 2층 소회의실에서 민병희 교육감과 서재철 강원교총 회장 등 양측 교섭․협의 위원 각 8명씩 참석해, 제2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열고 강원교총의 요구사항에 대해 전문, 본문 23개조, 보칙 2개조, 총 34개항을 합의하고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서는「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8월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42개 안건에 대한 교섭․협의를 요구해, 실무협의 2차례, 본교섭․협의위원회 2차례, 교섭․협의 소위원회 6차례 등 7개월여 간의 교섭․협의 과정을 거쳐 합의한 것이다.

주요 합의사항은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보장 △인사제도 개선 △교원 근무부담 경감 △교육 및 학교 개선 △교권신장 등 전문과, 본문 23개조, 보칙 2개조 등 총 34개항이며, 이번 합의를 통해 교원들의 근무여건과 권익 및 전문성 신장이 기대된다.

강한원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합의된 사항은 성실히 이행할 것이고 이행 결과는 다음 교섭․협의까지 강원교총 측에 통보”되며, “강원도교육청은 교육의 발전을 위해 언제든 교원단체와 교섭에 임하고 좋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