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일 오전 4월 첫 번째 월요회의에서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국·과장 이상 간부공무원과 경남교육연수원장 등 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김재기 행정국장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층 성숙한 지방자치의 도약과 함께 동네 민주주의 정착의 계기가 돼야 하며,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위법한 선거 관여를 스스로 차단하고, 직원대표로 선거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결의 내용은 직무 관련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및 기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않고, 공직선거법 시기별 제한, 금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선거개입의혹을 사전에 차단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번 결의대회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시청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소속 전 기관에도 송출해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도교육청 김재기 행정국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서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고, 경남교육가족 전체가 선거에서 엄정중립을 지켜 공명선거를 실시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