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동명초등학교(교장 김동근)는 오는 4월 26일 학교 강당에서 민주적인 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교육3주체의 ‘동명공동체 학교생활협약’ 선포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동명초등학교는 오전 8시40분 전교생과 교사 등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및 교사 생활협약’을, 오후 3시 학부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생활협약’을 각각 선포한다.

동명초는 올해 학교생활협약운동 중점학교로서 교육공동체의 민주적 협의와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 협약을 만들었다.

이 학교는 생활협약 제정을 위해 지난 3월 학생 및 교직원 회의를 열었고,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을 보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4월 18일 학교 강당에서 학생대표 3명, 교사대표 3명, 학부모대표 3명으로 구성된 ‘3주체 공청회’를 통해 생활협약(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김동근 교장은 “이번 생활협약 선포를 계기로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