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초(교장 이승호) 4-6학년 학생들은 25일 교내에서 급식동아리 요리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2년째 운영 중인 신라초 급식동아리는 친환경 텃밭 가꾸기, 음식 만들기,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오늘은 음식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급식 식단을 작성해 조리까지, 학년별로 한식·양식·일식 각각의 메뉴를 구성했다.

4학년은 돼지고기 수육밥상을, 5학년은 간편하고 영양이 뛰어난 샌드위치를, 6학년은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카레우동을 조리함으로써 학생들은 학교 급식의 소중함과 음식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또한, 음식 품평회를 통해 예쁜 상차림상, 정성담뿍상, 건강영양상을 반별로 나누어 학생 모두를 시상함으로써 더 즐거운 체험이 됐다.

6학년 한 학생은 “평소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는데 친환경 재료로 맛있는 급식 메뉴를 스스로 만들어 보니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학교 급식을 만들기 위해 수고 하시는 영양사 선생님과 조리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호 교장은 “급식동아리 조리체험으로 음식 만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은 물론 요리사, 조리사, 영양사라는 직업에 대해 살아있는 진로교육의 장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