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부산관광고등학교(교장 박도식)는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 대회’에서 참가학생 3학년 5명이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사)한국조리협회와 (사)조리기능장려협회가 주관하며, 조리 종사자와 조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총 1,290개팀 4,703명이 참가했고 3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이번 대회는 국제요리경연, 라이브경연, 전시경연, 테이블서비스, 테이블세팅 등 5개 분야로 나눠 경연을 진행했다.

부산관광고 한식조리과 3학년인 유수진, 문예찬, 박진우, 강동현, 하동현 등 5명은 라이브경연(코스/단품) 분야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들 학생은 특급호텔 근무경력이 있는 요리사들에게 현장중심의 맞춤교육을 받아 왔고, 이와 함께 호텔에 취업한 선배들의 지도를 받으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부산관광고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이 학교 2학년 학생 3명은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18 Seoul Food & Hotel Culinary Challenge’ 요리대회에서 메달 7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박도식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출전하는 모든 요리대회에서 수상하며 요리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NCS 능력단위별 교육과정과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조리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