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은 1일(금),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지원실에서 영아학급의 0세~만2세 특수교육대상 영아를 대상으로 ‘엉금엉금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엉금엉금 체육 대회’는 특수교육대상 영아의 의사소통 및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룹 활동 형식으로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그룹 활동을 통해 영아들에게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주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며,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즐거움과 언어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으싸으싸 공 던지기’, ‘엉금엉금 달리기 대회’을 진행했으며, 난이도가 있는 활동들은 학부모님과 함께 활동하거나 손을 잡고 완주하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장애영아들은 도구의 조화로운 사용을 통해 대근육과 소근육을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었으며, 대회가 끝나고 상을 받는 기회를 통해 영아들은 자존감이 향상됐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부족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고 아이들이 대회를 참가하고 상을 받는 기회는 잊지 못 할 큰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