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업고등학교(교장 이영근)는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전남 강진)에서 개최된 제 47년차 전국FFK전진대회(2018.09.17.~20.)에서 과제이수 개인경영(최민수/도시농경영과 2학년)분야 은상, 공동연구(강건우, 박금희/농식품가공과 3학년, 박종민/농식품가공과 2학년)분야 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전국 FFK전진대회는 ‘자연을 생각하는 농업, 사람과 하나되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이론경진, 과제이수, 글로벌리더십대회, 실무경진, 골든벨, 예술제, 체험부스 등 다양한 농업관련 대회 및 행사가 진행됐다. 울산산업고는 ‘테이크아웃 가든’을 주제로 바질씨앗을 심어 집에 가져가는 무료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산업고는 전국에서 통합계열(보건, 상업, 농업)이 있는 국내 유일의 학교로 2013년도 처음으로 농업계열 학생을 모집하여 농업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는데 힘써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최민수 학생은 영농후계자의 꿈을 안고 본교에 진학해 학업과 기능사 취득에 힘쓰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으며, 동상을 수상한 강건우, 박금희, 박종민 학생도 방과후수업과 여름방학 중에도 꾸준히 연구하고 실험하며 학업에 열정을 키웠다.

수상 후에는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했으며 친구들과 돈독해지며 학업에 더 힘을 쏟는 기회가 됐다”라는 소감을 입 모아 밝혔다.

학교관계자는 “창의성, 인성 및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로 농업을 대표하는 자신의 꿈을 준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가 나올 수 있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명문 특성화고로 거듭 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