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24명의 선수단(보호자 1명 포함)이 참가해 6명의 학생이 수상(우수상 2명, 장려상 1명, 페어플레이상 3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보화 축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925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했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정보경진대회 4개 종목 9명, e스포츠대회 5개 종목 15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e스포츠대회 *모두의 마블 종목에 참가한 김준(대전매봉초 6학년) 학생과 황인옥(보호자-모)씨가 우수상(2위)을 수상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 특수학급(통합부문) 지체장애 영역, 모두의 마블은 학부모 동반 종목으로 2인 1팀으로 진행됨.

정보경진대회 특수학급 발달장애 파워포인트 종목에 참가한 김무종(대전중 3학년) 학생이 장려상(3위)을 수상해 국립특수교육원장상을 받았으며, e스포츠대회 마구마구(특수학급) 종목에 출전한 김규진(충남기계공고 1학년), 조경민(충남기계공고 3학년), 이수환(충남기계공고 3학년) 학생은 멋진 경기력과 선의의 경쟁을 선보여 e스포츠대회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e스포츠대회 모두의 마블 종목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준 대전매봉초 학생은 “본선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함께 대회 준비를 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종목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 참가한 학생들은 예선과 본선 대회 등의 경험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였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정보화 능력과 여가 활용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