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월 1일부터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입학관리시스템)를 통해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을 실시한다.

‘처음학교로’는 교육부 주관으로 개발돼 2018학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으로 학부모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유치원 입학정보 확인 및 입학 신청, 선발 결과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입학 담당업무 담당자와 희망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1일 1차 처음학교로’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2차는 10월 24일 15시 30분 행복관에서 희망하는 사립유치원 입학업무 담당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부모의 편의성과 유치원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고자 사립유치원 중 약 50%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일부 유치원은 유치원 감사 결과 모든 사립유치원을 비리 유치원으로 비추어진 것에 대해 불편한 입장으로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255개 사립유치원 70% 이상을 정기적으로 면밀히 감사해 건수가 많은 편이나 시정, 주의 정도 경미한 건수가 대부분이며 일부 회계처리가 부적절하게 처리돼 회수된 사례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회계담당 직원이 없어 업무 처리가 미흡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처음학교로’ 참여 유치원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건전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처음학교로에 많은 사립유치원이 참여해 공정하고 투명한 유치원 입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아울러,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사립유치원 공공성을 증대하기 위해 개선의지가 있는 유치원은 추가 지원을 할 것이며 모든 유치원이 투명한 경영을 하도록 지도와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