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1월 3일 토요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6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해 교육부장관상 동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시․도교육청 대표 51명(초등부 28명, 중등부 23명)이 참가하여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함으로써 다문화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고 이중언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울산시교육청에서는 지난 7월과 9월에 열린 울산 예선과 본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초등부 2명과 중등부 1명이 대표로 참가했다. 내황초등학교 장자한 학생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한국 친구들’, 화정초등학교 임나라 학생이 ‘보고 싶은 나의 친구 선미에게’라는 주제로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해 각각 교육부장관상(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온산중학교 차민주 학생이 한국어와 필리핀어로 자신의 꿈에 대한 발표를 해 특별상인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대회를 계기로 다문화학생들이 부모님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익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한 부모님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다문화학생 스스로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