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따뜻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영재교육의 요람인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에서 정산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1일(화)에 있었다.

정산장학금은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국가 미래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 중심의 과학영재 조기 발굴, 이공계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이사장 윤진한)이다.

이 날 경남과학고에서 열린 2018 정산장학금 수여식에서 3학년 옥성원 학생을 포함한 32명의 학생에게 각 30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과거 2003년부터 배출된 경남과학고의 장학생들은 국내 유수의 대학을 졸업하고, 해외를 포함한 대학 교수 및 국내외 대기업 등에 진출해 꾸준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과학고 측은 2018년까지 역대 정산 장학생들의 진학 및 진로 현황, 정산이 키운 과학인재 자료를 모아 ‘정산백서’를 출간해 정산장학재단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1학년 유승엽 학생은 “대한민국 이공계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미래 사회의 편의와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연구하고 탐구할 것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돼 도움을 받았던 지금과 같은 기억을 떠올려,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