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인천명현초등학교(교장 박상환)에서 지난 14일 15시부터 17시까지 2시간 동안에 걸쳐 <2018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원탁토의>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8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2019년의 새로운 계획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세워보는 데 의미가 있다. 명현에서 네 번째로 실시된 원탁토의에는 명현초 전 교원과 4-6학년 희망 학생 30명이 참여해 알차게 이루어졌다.

원탁 토의 주제로는 1분임은 학교공간 활용 및 개선방안, 2분임은 실내에서 지켜야할 예절, 3분임은 책 읽는 습관 기르기 및 책을 즐겨 읽기 위한 방안, 4분임은 바람직한 여가시간 활용 방안, 5분임은 올바른 휴대폰 이용 방안, 6분임은 시간 약속 점검, 7분임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언어생활 문제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총 7개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원탁 토의를 주관하고 사회를 본 이미정 부장교사는 “해마다 아이들의 토론하는 능력이 향상됨을 느낀다.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끼리 이야기하고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더욱 더 성장하고 주제에 맞는 자신만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현초등학교 교장 박상환은 “취임 이후 아이들과 토론해본 경험은 처음이다. 아이들이 얼마나 토론 훈련이 잘 돼 있는지 깜짝 놀랐다. 어렸을 때부터 한 주제를 놓고 여러 사람들과 토론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경험은 너무나 중요하다.

2030년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 의견 조율 능력, 갈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