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주년 광복절 맞이하여 역사의식 함양 기회

[스쿨iTV] 울산시교육청은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지난 15일 태풍으로 연기된 울산관내 고등학교 총학생회 연합이 주최하는 플래시몹 행사가 지난 17일 10시부터 12시 까지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플래시몹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일정한 리더 없이 전자우편이나 휴대전화로 연락해 한꺼번에 모여서 행사나 놀이를 하고 나서 금방 사라지는 군중’을 뜻한다.

이번 행사 역시 총학생회 연합에서 SNS를 통해 참가 희망학생을 모집했다. 이렇게 모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군을 추모하기 위해 ‘만세’라는 곡에 맞추어 모두 함께 주어진 안무를 따라 추는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했다.


‘만세’라는 곡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한 안중근 의사와 의열단 입장에서 쓴 곡이라 더 의미가 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총학생회 연합 회장(김도윤, 울산고 3학년)은 “고등학생들의 협력을 통해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행사 전반에 걸쳐 교육청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행사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2월 학생회 운영 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한 번 더 학생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