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평가영역 중 경남 충북이 2개 영역 ‘우수’

[스쿨iTV]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9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3개 영역 중 2개 영역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국정과제 중 소외계층 지원과 관련된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영역과, 안전·건강 관련 법령에 맞추어 구성된 `안전한 학교 구현` 영역 등 2개 영역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영역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사립유치원 네트워크 구축’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유치원 교육의 질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유아교육 공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공립 단설유치원 4개 원을 신설하고, 아침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전한 학교 구현” 영역에서 우수사례는‘경남형 성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가이드’를 제작·배포하여 피해사례와 유형별 사안 처리 방법을 적극 안내한 것이었으며 이외에 불법카메라 탐지기 상시 운영 등 경찰청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지역 내 시민단체와 스쿨미투 대책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시도교육청 평가 총평에서 경남교육청은 전문 예술기관 설립, 학교예술교육 내실화 예산 확대, 교원 역량강화 지원 등 공교육 중심의 지속적인 예술교육 지원 기반을 마련한 것과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의 증가에 대응하여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방과후 한국어교육 수업을 제공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1996년부터 교육정책에 대한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시행해 왔으며, 지방교육자치 강화 흐름에 맞게 2018년부터 국정과제·국가시책 중심의 교육부 주관평가와 자치사무 중심의 교육청 자체평가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시도교육청 평가는 전년도(2018년) 시·도교육청 실적에 대해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 4개 평가영역에서 지역 특성에 따른 교육여건 차이를 고려해 시(市)와 도(道)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결과에서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영역은 우수사례를 선정하지 않았다. 평가결과는 평가영역별 총평과 우수사례, 시도별 총평 등의 형식으로 발표됐으며, 평가영역별 우수사례는 시도교육청 평가위원회에서 정책추진과정 및 성과 등을 정성적으로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한편 교육부는 평가 결과 우수사례가 각 시도교육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도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평가보고서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교육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경남의 교육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경남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책임교육· 혁신교육· 미래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