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담양 구례 곡성 수해지구를 돌아보았는데, 구례 같은 경우에는 5일장과 시가지가 폭격 맞은 것처럼 처참했다."고 전했다.

◇수해복구 작업에 적극 동참을

이날 장 교육감은" 주민이 대피해 있는 학교의 교장선생님, 그리고 당해 지역 교육장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아주 고생 많이 하고 있었으며, 또 이틀 간 비상근무를 한 안전복지과 여러분께도 함께 감사를 드렸다."고 했다

또한, 오늘 오후부터 도교육청 직원들이 수해복구 지원을 나간다 하는데, 아주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휴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 되겠지만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그리고 우리 전문직 장학사들도 적극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가능한 지원청이나 학교에서도 함께 해주기를 요청했다.

◇지구촌 이상기후 원인은 온난화

폭우의 원인이 온난화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이런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폭우, 시베리아의 고온과 산불이 그렇다.

또, 베르호얀스크라고 하는 러시아 도시는 한극이라고 해서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이다.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곳인데 최근에 38도까지 올라갔다고 해요. 알프스 빙하도 분홍색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렇듯, 지구는 계속해서 이상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인간들은 이것을 무시하거나 간과하거나 가볍게 여기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는 이런 인류에게 아주 강력하게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구 살리기,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이에 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지난 6월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유엔이 제정한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도 환경생태교육실천운동을 전개하자고 말씀드린 바 있다.

교육감협의회에서도 7월 초에 비상선언을 했었고 서울교육청 같은 경우에는 생태교육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바 있다. 7월 31일에는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환경단체와 함께 학교환경교육비상선언실천식을 가졌다.

‘텐 플러스 원(10+1)’ 운동 실천식이 끝나고 우리 직원들과 환경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하면서 2학기부터 정말 작은 것이라도 시작하자, 실천 가능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다짐했다.

도교육청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솔선수범을 하고, 2학기에는 학생들부터 자발성에 기초한 운동 차원의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고, 지구를 살리는 길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