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마침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 처분은 부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판결을 환영했다." 이로써 전교조는 그 자주성과 합법성을 다시한번 보장받게 됐다.

그러나 이명박근혜 정권에 의해 일방적으로 노조의 자주성을 부정당한 적폐의 희생물이 된 지 7년이 지나서야 이러한 판결을 받아든 것이 너무 안타깝기도 하다.

지난 7년간 전교조는 법외노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사용돼야 할 현장 교사들의 힘과 열정을 적폐를 청산하는 데 낭비하게 만들었다.

이번 판결은 국제적 기준으로 보나 실질적 사정으로 보나 명백히 보장받아야 할 노조의 자주성이 정권의 정치적 이유로 부정당하고 침해받지 않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강 의원은 "교육개혁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정부도 전교조도 명실상부한 협력파트너가 돼야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고통이 덜어지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는 교육이 가능해지기를 바란다. 또한 저도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