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장준덕 기자 ] 인천초은고등학교(교장 배경자)는 지난 9월 17일(목)부터 9월 19일(토)까지 「2020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로 프로젝트」을 개최했다.

본 프로그램은 인천초은고등학교에서 서구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서구 지역 4개의 일반고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희망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랜선 융·복합 특강과 토론 캠프로 나누어 운영이 되었으며,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됐다.

랜선 융복합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관심 있어 하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정립한 후, 친구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치면서 비판적인 사고력과 논리적인 의사소통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일방적으로 강의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특강과 함께 토론캠프를 운영해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원격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의 지자체와 학교가 연합하여 그 지역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마을 교육의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랜선 특강, 온택트 토론캠프를 운영함으로써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교육적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것에서 매우 의미 깊다고 하겠다.


배경자 교장은 “코로나 19라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통섭적으로 비판하는 능력과 논리적으로 의사소통하는 역량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는 데 ‘미래로 프로젝트’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광역시 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우리 학생들이 더욱 더 성장하고 더 나아가서는 지역 및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커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10월에 인천초은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융복합 특강과 온라인 토론 캠프를 통해 키운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융복합 토론 한마당’을 개최하여 다양한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한 통섭적 사고력과 비판적 시각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