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은 23일(토) 해남 산이정원 가든 뮤지엄에서 ‘우리가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우리가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특강 참여자 단체사진

이번 행사에는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국제 현안을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 콘서트는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과 연계한 교육기부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국제관계·기후위기·평화안보 분야의 전문가들이 릴레이 강연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첫 강연에서는 고형권 전 기획재정부 1차관·주OECD 대한민국 대사가 **‘국제 관계의 본질’**을 주제로, 트럼프 정부의 관세 협상 사례를 통해 국가 간 협력과 갈등의 구조를 설명했다. 이어 남재철 전 기상청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은 **‘기후 위기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의 실제 원인과 개인·사회의 역할을 짚으며 지속 가능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문현철 호남대학교 교수(한국재난학회 부회장)의 사회로 객원교수진과 학생·학부모가 사전 질문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전문가의 경험을 직접 들으며 세계 문제를 내 삶과 연결해 생각할 수 있었다.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진로 탐색 기회였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전남교육꿈실현재단은 이번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제 이슈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길훈 전남교육꿈실현재단 원장은 “이번 특강은 글로벌 현안과 청소년 진로 탐색을 결합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공공외교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