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부산 남구 연포초등학교(교장 김경주)는 6월 11일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 함양과 환경친화적 학교 분위기 형성을 위해 본관 3층에 스마트 가든‘연포레스트’를 개장한다.

연포레스트는 연포초등학교의 연포와 휴식을 의미하는 레스트(Rest)를 합한 단어로 지속가능한 생태·해양교육 구현과 미래학교 구축을 위해 남구청과 협업해 조성한 것이다.

연포레스트는 스마트 팜 기술을 적용한 실내 정원으로 IoT(Internet of Things,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 기반으로 작동된다.

창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자동개폐시스템, 토양의 습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물을 주는 자동관수시스템, 태양광을 대신해 식물재배등이 시간에 맞춰 켜지고 꺼지는 자동조명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 팜(smart farm)과 같이 빛·온도·습도·이산화탄소·배양액 따위를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가 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쉬면서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러 가지 식물들의 특징과 성장을 관찰할 수 있다.

앱이나 음성으로 직접 식물에 맞는 온도와 습도를 제어할 수 있고, 큐레이터 로봇 제작, 머신러닝으로 식물분류기 만들기, 사운즈 포레스트 등의 활동도 한다.

김경주 연포초등학교 교장은 “연포레스트가 인공지능과 창의·융합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학생들이 진취적인 생각과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