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고시환)는 이달 9일 농업용 로봇산업 육성 및 상호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달 10일 밝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로봇융합기술의 사업연계형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연구기관으로 본원은 포항에 있으며, 지난해 안동에 농업로봇실증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농업용 로봇산업 개발을 위해 한국생명과학고의 전작포를 활용해 농업용 로봇 테스트를 통해 실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밭 농업용 지능형 로봇은 입력된 값에 의해 스스로 밭을 경운하며, 멀칭, 제초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사람의 노동력은 크게 줄어들어 더욱 효율적으로 농작업이 가능하다. 한국생명과학고 전작포에서 로봇 테스트가 이루어짐에 따라 학생들에게는 농업용 로봇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세밀한 기술 개발과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농산업 분야에도 자동화와 인공지능의 적용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생명과학고에서 농업용 로봇 시연 및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가 특강, 현장 견학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밭 농업용 지능형 로봇 실증 연구에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해보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기술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시환 교장은 “미래 주요 기술인 농업용 로봇 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본교 학생들에게도 실제적인 미래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