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16일 인천 청라초등학교는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우수사례를 촬영했다.

인천 청라초등학교는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서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제작 및 활용을 활성화하고 선도학교의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 수업사례 영상 콘텐츠 촬영을 진행했다.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원격수업 경험 안착 및 온·오프라인 블랜디드 미래형 수업 확산을 위해 학생용 태블릿PC 등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교사의 온라인 학습콘텐츠 제작, 공유를 활성화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학교이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인천 청라초 교사 김진모는 6학년 과학 성취기준에 맞춰 온라인교과서로 제작했으며, 에너지전환에 대한 학급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협업형 문서로 정리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모둠별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장치를 설계하고, 가상공간상에 에너지 전환 장치를 구현했으며, 이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체험했다.

수업을 진행한 김진모 교사는“최근에는 학교에서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주제 중심 프로젝트의 경우 다양한 교과의 성취기준을 묶어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과서를 활용하기 까다로운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서책형 교과서 중 프로젝트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내용을 발췌하고, 관련 온라인 콘텐츠 등을 함께 모아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를 원하는 수업의 흐름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고, 공유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주로 프로젝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료를 찾고, 구성하면서, 온라인 협업 도구를 활용해 교과서를 활용한 배움의 장을 온라인상에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라고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우수수업 촬영 소감을 밝혔다.

수업에 참여한 유경란 학생은 “우리들을 제일 잘 아시는 선생님이 직접 만드시는 맞춤형 교과서라 쏙쏙 이해가 잘 됩니다. 선생님의 만들어주신 교과서 내에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 정리할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

또 평소에는 잘 듣지 못했던 친구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고, 코로나로 인해 많이 만나지 못해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무언가를 함께 상의하고 만들어서 친목을 다지기에도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