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상북도의 도청이 지역민의 많은 기대 속에 2016년 2월 대구에서 안동으로 옮겼다. 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도청신도시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안동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여 지속가능한 안동이 되기위한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

이에 안동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은 11.02.(화)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대동관 낙동홀에서 “안동 재창조를 위한 비전2030”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안동은 현재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와 도청 소재지로서 경북의 성장거점도시로의 도약이라는 기회를 동시에 맞다. 이에 위기에 따른 문제는 해결하고, 기회가 지닌 요소들은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자 안동대학교 권기창 교수가 “안동 재창조를 위한 비전2030”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김정호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대구경북발전연구원 임성호 연구원, 충북발전연구원 최용환 연구원, 안동대학교 이경숙 박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안동대학교 권기창 교수는 “정주 인구 30만, 경제 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 달성을 목표로 정책을 수립해 일자리가 풍부해 청년들로 젊음이 넘치는 역동적인 안동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권기창 교수는 “ 안동 비전 2030 주요 분야를 산업, 행정, 복지, 문화, 관광, 교육, 농생명, 스포츠 8개 분야를 제시”하며, “산업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산업단지 유치, 창작 창업도시를, 행정은 경북의 행정중심도시로의 위상 정립과 안동 예천 행정구역 통합을, 복지는 내 삶이 평화로운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요람에서 무덤까지 살기 좋은 안동이 되기 위한 정책 수립을, 문화는 과거 현재 마래가 공존하는 도시를 지향하며 시민이 문화로 행복한 문화복지 실현을, 관광은 1천만 관광의 시대 달성을 위한 창조적 파괴를 통해 역동성과 감동이 있는 콘텐츠 개발을, 교육은 인재양성의 교육도시를 지향하며 옛 교육도시의 명성 회복을, 농명생은 농축산인이 행복한 도시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구 유입을 할 수 있는 귀농 귀촌하기 좋은 정책을, 스포츠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해 전국대회 유치”를 제안했다.

또한 중점추진과제로는 “안동예천행정구역 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안동댐 관광자원화, 안동기차역 문화관광타운 조성, 구 36사단 육군사관학교 유치, 원도심 활성화, 문화가 흐르는 낙동강,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으로 설정했다.

분야별 발전 방안으로는 “ 농업, 임업, 축산, 교통, 환경, 교육, 관광, 교육, 스포츠”이며, “농촌일손부족 문제해결, 산림휴양레포츠 단지 조성, 산양삼재배단지, 가축분뇨퇴비장, 번식우 육성, 동물복지실현, 버스노선 개편을 통한 버스와 택시 경영환경 개선, 회전교차로 도입, 도로 공사 통합 시공, 클린시티 조성, 안동, 도청신도시, 예천을 하나의 범주로 교육 계획 수립해 학교 재배치, 전통문화의 육성과 현재적 해석을 통한 한스타일” 등이 세부적 내용이다.

권기창 교수는 “희망이 있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주인구를 늘릴 수 있는 국가산업단지 유치해 청년일자리를 창출과 관광거점도시로서 안동의 위상을 적립할 수 있는 킬러관광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를 통해 유동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역소멸을 걱정하는 안동에서 지속 가능한 안동이 되기 위한 지역민들의 깊은 고민과 대안 제시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