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YBM(회장 민선식)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최근 TOEIC Speaking 응시자 중 설문에 응한 2,3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익스피킹 성적 체계 개편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토익스피킹 개발 기관인 미국 ETS는 지난 6월부터 성적 체계를 기존 ‘레벨’에서 ‘ACTFL 등급’ 체계로 개편하고 시험 일부를 개정한 바 있다.

먼저, 토익스피킹 ACTFL 등급 도입 및 시험 일부 개정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둘 다 알고 있다’는 응답이 64%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잘 모르겠다(13%) △시험 개정만 알고 있다(12%) △성적 체계 개편만 알고 있다(11%)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토익스피킹 시험 일부 개정에 대한 수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개정 사항인 10번 문제를 2번 들려주는 것과 11번 문항 답변 준비 시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 시험 응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85%, 9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새롭게 개편된 토익스피킹 성적 체계에 따른 목표 등급을 살펴보니 IH(31%), AL(31%), IM3(12%)이 과반수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9%는 최고 등급인 AH 등급 취득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이와 더불어 토익스피킹 학습 방법의 경우 △유튜브(35%) △인터넷 강의(17%) △토익스피킹 홈페이지 기출문제 동영상(4%) 등 온라인을 활용하고 있는 수험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토익스피킹 응시자의 상당수가 최근 실시한 시험 성적 체계 개편 내용을 잘 알고 있었다”며 “특히 시험 개정 사항에 대한 응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