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균형잡힌 평화·통일교육 재정비 대책 마련
장현덕 기자입력 : 2022. 10. 04(화) 16:38
북한지역 현장학습을 위한 가이드북 전량 회수 및 폐기
[스쿨iTV] 강원도교육청은 이태규 의원이 지적한 평화·통일 교육자료인 ‘중·고교 학생들의 북한지역 현장학습을 위한 가이드북’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확인했다.

이 자료는 2018년 교육부가 수립한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계획’에 따라 남북 교류·협력이 본격화될 경우를 대비해 교류·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개발된
강원도교육청은 사업 종료 후 2020년 6월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에 배포했고 이중 279부를 도내 중·고등학교에 각 1부씩 배포했음을 확인했다.
강원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중·고교 학생들의 북한지역 현장학습을 위한 가이드북’ 내용 중 ‘교과용도서 검정기준’에 명시된 헌법정신과의 일치, 교육의 중립성 유지, 교육과정의 준수, 내용의 정확성 및 공정성 등에 준해 편향성이 확인돼 전량 회수 조치 공문을 받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9월 26일 관내 중·고등학교 및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해당 산출물 보유 여부를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대부분의 학교가 폐기 및 분실로 도내 중·고등학교에 14권이 배부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10월 4일 전량 회수 공문을 발송했으며, 10월 7일까지 회수 및 폐기할 계획이다.

향후,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균형잡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자료 개발의 모든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 교육자료로, 교육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강원도교육청이 주관청이 돼 사업을 수행했다.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스쿨iTV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