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원장 배무룡) 교육정책연구소가 오는 8월 9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 특성화고 교원들과 함께 특성화고 경계선 지능 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자립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2023.제정)에 의하면, ‘경계선 지능 학생’이란 지적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에 있는 지능으로 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말한다.

이번 포럼은 교육정책연구소의 2024 충남교육정책연구 11과제 중 세 번째 과제인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방안-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연구의 일환이다.

김혜연(대천여상 교사) 외 5명의 현장연구원들이 발제자로 나서 ▲ 경계선 지능의 개념과 지원 정책 현황 ▲ 특성화고 경계선 지능 학생의 현황과 실태 ▲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인식과 요구에 대한 1차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참가한 교원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현장 중심의 해법을 다각도로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영주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연구팀에서 조사한 결과, 경계선 지능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 논문 총 76 편(2022년 기준) 중 특성화고 경계선 지능 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자립 방안에 초점을 둔 연구는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없으며, 전국 시·도교육청의 정책연구 보고서 역시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고 짚었다. 이어서 “졸업 후 사회의 직업세계로 곧장 진출해야 하는 특성화고 경계선 지능 학생은 이중삼중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교육공동체가 인식하고, 점차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지원 방안 모색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가 신청 마감은 이번 달 26일까지며, 대상은 충남 내 특성화고 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