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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혹시 우리 아이는??
권오일 본부장입력 : 2024. 07. 29(월) 09:13
창사 12주년 특집, 스쿨iTV - 다솜치료교육센타
난독증에 대한 기획탐사 보도-4
스쿨iTV가 창사 12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난독증 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소장 김은희박사)와 공동으로 난독증에 대한 기획탐사 보도를 한다.

[스쿨iTV] 한글의 단순명료함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아이들이 읽기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란 생각을 못하고 있다.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

교육부가 추정한 국내 초등학생 중 중증 난독증이 1%이며, 고위험군 난독증은 약 3%, 저위험군 난독증은 약 2%이다. 경미한 난독증 약 15%를 포함하면 전체 초등학생의 20%인 54만 명(542,277명)이 난독증이다.(2018년 교육부 추정)
일반적인 시각에서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혹시 우리 아이는 어떨까? 난독증을 보는 시각은 좁은 의미와 넓을 의미로 나눌 수 있다.

● 좁은 의미에서의 난독증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난독증의 범위라고 할 수 있으며 지능, 시각, 청각이 모두 정상인데도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말한다.


● 넓은 의미에서의 난독증

지능에 비해 학습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든 증상을 일컫는 것인데 예를 들면,

△ 시각적 난독증
시지각의 문제로 양 눈의 협응이 좋지 않거나 본 것에 대한 기억력이 떨어져 지능과 대비했을 때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시각적 난독증으로 본다.

△ 청각적 난독증
청각의 문제로 들어야 할 말을 잘 듣지 못하거나 들은 정보에 대한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청각적 난독증으로 본다.

△ 운동표현적 난독증
글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어설픈 경우는 운동 표현적 난독증이라고 본다.

☞ 학습을 할 때 신경학적 정보처리 과정을 보면, 먼저 학습해야 할 정보가 눈, 귀 등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입력된다. 그런 다음 좌·우뇌 등 전두엽의 지휘하에 두뇌의 여러 부위가 협응하여 말, 글, 행동으로 출력된다. 넓은 의미의 난독증은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있어 지능 대비 학습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모두 난독증으로 보는 관점이다.

● 광의의 난독증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는

△ 난독증을 가진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 이런 이유로 종종 학교 부적응의 문제로 이어지게 되고,
△ 무엇보다 광의의 난독증으로 접근을 해야 난독증으로 학습을 등한시하는 학생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고, 부모님과 선생님도 적절한 도움을 줄 수가 있어 난독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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