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류형 대학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오는 7월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정과 실험정신을 가진 대학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용인에서 시작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체류형 콘셉트’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약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 연극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연극제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스테이&플레이’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공동창작과 교류,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체류형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본격적인 본선 공연은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 용인 지역 4개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폐막 공연 및 시상식은 7월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개최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제1회 연극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올해는 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팀들이 기발하고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 진출 모든 팀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이 담긴 무대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 일정 안내]
7월 16일
▲ 오델로(동신대, 16:00, 마루홀)
▲ Once on This Island(명지대, 19:00, 처인홀)

7월 17일
▲ 친애하는 멜리에스(중앙대, 16:00, 큰어울마당)
▲ 레드 채플린(경성대, 19:00, 포은아트홀)

7월 19일
▲ HEE(대진대, 16:00, 마루홀)
▲ 민중의 적(세종대, 19:00, 처인홀)

7월 20일
▲ 백두;한라(인천대, 16:00, 큰어울마당)
▲ 종의 기원(단국대, 19:00, 포은아트홀)

7월 22일
▲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대, 16:00, 마루홀)
▲ The Social Dilemma: 1984(호원대, 19:00, 처인홀)

7월 23일
▲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 16:00, 큰어울마당)
▲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청주대, 19:00, 포은아트홀)

모든 공연은 전 객석 무료이며, 6월 16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