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지난 몇 년간 AI는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며 세상을 뒤흔들었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혁신의 분기점이 되었다. 이제 AI는 일부 대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기업—특히 중소기업에게도—실질적인 경쟁력의 도구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AI의 필요성은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인프라도 인재도 부족한데 가능할까?”라는 걱정이 여전하다. AI는 대단하고 유망한 기술이지만, 많은 실무자에게는 여전히 “내 일과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남아 있다.

이 책《기업 핵심 직무별 생성형 AI 활용법》은 바로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술과 현장, 가능성과 실행 사이를 연결하는 실용적인 가이드를 목표로 한다.

첫째, 중소기업 핵심 직무 중심의 실전 적용법을 제시한다.

많은 AI 관련 도서가 기술 개념이나 해외 성공 사례에 머무르는 반면, 이 책은 ‘실제 업무 중심의 시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영기획, 마케팅/영업, 인사, 생산/품질, R&D, 정보화 등 중소기업의 핵심 직무별로 AI 도입 가능성과 적용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는 AI로 광고 문구나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고, ▲영업팀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제안을 만들며, ▲인사팀은 채용 서류 평가나 조직 진단에 AI를 활용해 공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직무별 접근은 곧 실행 가능성과 연결된다. 독자들은 “우리는 이 업무에 이렇게 적용해볼 수 있겠구나” 하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다.

둘째, 현장 중심 사례를 담았다.

AI를 실제로 도입하고 시도해 본 중소기업들의 경험을 풍부하게 수록됐다. 시행착오를 겪고 개선해 나간 이야기, 단순 툴 활용에서 조직 문화 변화로 확산된 사례까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AI는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 도구여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시선에서 AI를 바라보고, 각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셋째, 누구나 쉽게 읽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무형 매뉴얼이다.

AI 도입에 복잡한 이론이나 전문 지식은 필수가 아니다. 중요한 건 이해하기 쉬운 설명, 따라 하기 쉬운 방법이다.

이 책은 전문 용어 사용을 최소화하고, 그림과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마다 ▲실천 팁, ▲질문 체크리스트, ▲적용 예시 등을 수록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독자들은 기술의 어려움보다는 아이디어와 실행 계획이 머릿속에 정리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AI는 사람의 자리를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의 가능성을 넓혀 주는 파트너이다.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이제 “우리는 준비되지 않았다”는 걱정보다는, “작게라도 지금 시작하자”는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이 작고 강력한 첫걸음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필자는 기대했다.

신철, 이한희, 윤형기, 남상위, 권영우, 정기섭, 김영희, 최재원, 정행로, 박진순, 김대원 공저 | 크라운판 240쪽, 2도인쇄, 무선제본 | 19,000원 | 광문각출판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