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TV조선 출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황’ 설명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06. 24(화) 07:3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23일 오전 TV조선 ‘네트워크 매거진’에서 현재 용인 내 공사 중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팹(fab) 구축 현황 설명
SK하이닉스 HBM 생산 2027년 가동 목표…삼성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도 내년 착공 예정”
“철도망 구축 등 인프라 조성 속도…반도체산업 기반 확충 총력”
“철도망 구축 등 인프라 조성 속도…반도체산업 기반 확충 총력”
[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월 23일 오전 TV조선 ‘네트워크 매거진’에 출연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상황을 설명하며, 용인이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행정 지원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시장은 먼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용인시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대해 “총 415만㎡(약 126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현재 1기 생산라인(Fab) 절반의 공사가 지난 2월 24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2년간 총 300만 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팹은 축구장 16개 반 크기에 아파트 50층 높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1기 팹의 절반이 완공되면 2027년 5월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이곳에서 SK하이닉스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생산하게 된다”고 전하며, “이후 나머지 1기 팹 절반을 포함해 2기, 3기, 4기 팹도 순차적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일원에 조성할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총 778만㎡(약 235만평) 규모로, 360조원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현재 보상 준비 단계로, 2025년 상반기 보상이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하고, 2028년 첫 번째 팹 착공, 2030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계획이 2023년 3월 15일 발표된 이후 불과 1년 9개월 만에 정부 승인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반도체는 속도가 생명’이라는 정부와 지자체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도 그는 “공업용수는 여주시 여주보에서 끌어와 공급될 예정이며, 관로 공사는 현재 75% 진행 중으로 내년에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력 공급은 “안성에서 끌어오는 방안으로 공정률은 90%에 달하며, 2027년 SK하이닉스 1기 팹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교통 인프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확충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함께 동탄용인이천 부발까지 연결하는 ‘반도체선’ 신설, 평택안성이천 부발을 잇는 ‘평택부발선’ 추진도 병행하고 있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를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수서, 판교, 용인 수지구,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도 용인,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 시가 협력해 추진 중”이라며 “이 철도가 현실화되면 반도체 클러스터 근로자 및 용인 시민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먼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용인시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대해 “총 415만㎡(약 126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현재 1기 생산라인(Fab) 절반의 공사가 지난 2월 24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2년간 총 300만 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팹은 축구장 16개 반 크기에 아파트 50층 높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1기 팹의 절반이 완공되면 2027년 5월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이곳에서 SK하이닉스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생산하게 된다”고 전하며, “이후 나머지 1기 팹 절반을 포함해 2기, 3기, 4기 팹도 순차적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일원에 조성할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총 778만㎡(약 235만평) 규모로, 360조원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현재 보상 준비 단계로, 2025년 상반기 보상이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하고, 2028년 첫 번째 팹 착공, 2030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계획이 2023년 3월 15일 발표된 이후 불과 1년 9개월 만에 정부 승인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반도체는 속도가 생명’이라는 정부와 지자체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도 그는 “공업용수는 여주시 여주보에서 끌어와 공급될 예정이며, 관로 공사는 현재 75% 진행 중으로 내년에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력 공급은 “안성에서 끌어오는 방안으로 공정률은 90%에 달하며, 2027년 SK하이닉스 1기 팹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교통 인프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확충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함께 동탄용인이천 부발까지 연결하는 ‘반도체선’ 신설, 평택안성이천 부발을 잇는 ‘평택부발선’ 추진도 병행하고 있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를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수서, 판교, 용인 수지구,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도 용인,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 시가 협력해 추진 중”이라며 “이 철도가 현실화되면 반도체 클러스터 근로자 및 용인 시민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