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27일 “교육감 직위 상실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스러운 마음이지만, 권한대행으로서 그동안 추진해 온 ‘학생 중심 미래 교육’을 차질 없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본청과 교육지원청 간부들이 참석한 긴급 전략회의에서 유 권한대행은 "내년 6월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학력 신장과 책임 교육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교육 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금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청 국장과 과장들, 그리고 지원청 및 직속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추진해 온 10대 핵심 과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사업의 연속성을 잃지 않게 하여,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중단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권한대행은 마지막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