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은 8월 4일, 전남학부모연합회(회장 박은식), 전남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상길)와 함께 무안군 망운면 수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8월 3일부터 이틀간 광주·전남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발생한 무안 지역 농경지 침수와 주택 피해 등을 복구하기 위한 것으로,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현장에서 교육청과 학부모, 민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학부모연합회,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 ‘자원봉사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수해 복구 활동은 그 협약의 첫 실질적 사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무안·목포학부모연합회, 무안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땀을 흘렸다.

김상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학부모님들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자원봉사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은식 전남학부모회연합회장은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해 복구 활동은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되며, 전남교육청과 협약 기관들은 향후에도 재난 상황 발생 시 긴밀히 연계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