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봉자)은 이달 4일(목) 17시 30분, 포은고등학교 체육관서 관내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 탐색 프로그램 ‘고입 9경’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학교별로 개별 진행하던 고등학교 입학설명회에 학생과 학부모가 일일이 참석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한 자리서 여러 학교의 정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학 정보를 얻고, 자신에게 적합한 고등학교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2026학년도 고입은 영천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남녀공학)로 전환되고 군인 자녀 입학전형이 신설되면서 어느 해보다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로 인해 행사에는 약300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각 학교의 설명을 듣고 상담을 받으며 진로와 연계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OO 학생(영천여중 3학년)은 “중3으로서 진학할 고등학교에 대해 최근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 지역의 고등학교 이름 정도만 알 수 있어 답답했다. 하지만 이번 ‘고입9경’서 9개의 고등학교의 정보를 한 자리서 비교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다양한 홍보물과 고등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기준을 세우게 됐고,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신봉자 영천교육장은 “이번 ‘고입 9경’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니 우리 영천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지역의 요구를 경북도교육청과 협력해 반영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교서 즐겁게 배움의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