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교육청이 주관한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 2개, 금상 3개를 포함해 총 32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에서 열렸으며, 회계·창업·사무·전자상거래·금융·세무 등 경진 11종목과 경제골든벨 등 경연 4종목에 전국 1,600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전남에서는 상업계열 직업계고 11개교에서 94명이 출전해 비즈니스영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하는 등 13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금상 3개, 은상 7개, 동상 20개 등 총 32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2학년 방민혁 학생이 비즈니스영어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진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은수 학생은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학교별 수상 내역은 ▲ 진성여자고 9개(대상1, 동상8) ▲ 여수정보과학고 9개(은상3, 동상6) ▲ 한국항만물류고 5개(대상1, 금상2, 동상2) ▲ 나주상업고 5개(은상2, 동상3) ▲ 순천효산고 2개(동상2) ▲ 목포여자상업고 1개(은상) ▲ 순천청암고 1개(은상) 등이다.

한편,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는 2026년 광주교육청 주관으로 광주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신 교육국장은 “전남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상업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