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왜관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곽상훈)은 이달 17일(수), 유치원 내 자연 친화적 공간을 활용해 원내 숲 체험 활동을 했다.


이번 숲 체험 활동은 유아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자유로운 탐색을 통해 창의성과 자율성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유치원 내에 조성된 나무숲, 잔디밭, 텃밭 등을 활용해 자연물 놀이, 곤충 관찰 등의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경험했고, 교사들은 유아 개개인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놀이 중심 교육이 자연 속에서 더욱 풍성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자연물을 관찰하고 직접 만지며 탐색하는 과정은 유아들의 언어 표현력과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특히 유아들은 교사의 인솔 아래 곤충을 채집할 수 있는 망과 통을 들고 들판과 숲길을 탐색하며 개미, 나비, 무당벌레, 사마귀 등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고 채집했다. 활동 전후로는 곤충의 생태와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과학적 탐구심을 키웠다.

곽상훈 원장은 “유아기에는 자연과의 만남이 곧 교육”이라며“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