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슈가로프 밀(Sugarloaf Mills)에서 열린 ‘2025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에 참여해 전남교육의 글로컬 교육정책과 K-에듀센터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은 미 동남부 최대 규모의 한인 문화행사로, 올해는 약 10만여 명이 방문하며 한국 문화 확산과 다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K-POP 공연, 전통무용, 사물놀이 길놀이, 해금 연주, 한식 체험, 전통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진행돼 현지 한인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했다.


K-에듀센터는 행사 현장에서 센터의 설립 목적과 비전, 전남교육의 글로컬 정책 방향, 학생·교원 대상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으며, 태극기와 한글 문양을 활용한 스티커 타투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한인 교민은 “현지에서 성장하는 2세, 3세 청소년들이 태극기와 한글 문양을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정체성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며 “K-에듀센터가 교육을 통해 한인사회의 뿌리를 잇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선미 장학사는 “관람객의 70%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 학생들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K-에듀센터가 글로벌 진출의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한인 단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 내에 위치한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는 ▲전남 학생·교사를 위한 미래역량 강화 글로벌 연수 ▲트로이대학교와의 글로컬 교육정책 공동연구 등 전남교육의 해외 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