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목포과학대학교와 ESG 인식 확산교육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4일 ‘제4기 ESG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공식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학부모와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ESG 교육지도사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한 심화 과정으로 운영되며, 서부권은 목포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동부권은 전라남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수료식은 오는 12월 2일 열릴 예정이다.

강사진은 고석규 전 전라남도인재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서울·광주 지역 ESG 전문 강사들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실제를 결합한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교육행정 전반에 ESG 개념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ESG 지원센터 운영 ▲찾아가는 ESG 교육 ▲원격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추진하며 ESG 가치의 행정 내재화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전남교육연수포털을 통해 교직원과 도민에게 맞춤형 ESG 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해 학교 현장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ESG 교육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전남교육청은 ESG를 미래교육의 핵심 가치로 삼고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포용,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ESG 교육생태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