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내 7개 시험지구 46개 시험장에서 1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1만 4,952명으로, 지난해(1만 3,941명)보다 1,011명(7.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이 1만 2,165명(81.4%)으로 가장 많았으며, 졸업생 2,325명(15.5%), 검정고시 등 기타 자격 응시자는 462명(3.1%)으로 집계됐다.

1교시 기준 결시자는 1,066명으로 결시율은 7.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8.16%)보다 낮은 수준이며, 최근 3년간 결시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대학 진학 지원을 위해 수시·정시 집중 지원 체제에 돌입한다. 학생별 정시 지원 전략 상담, 대학별 전형 분석 자료 제공, 온라인·현장형 맞춤 상담 등 실질적인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이른 아침, 신규 시험장으로 지정된 목포문태고등학교와 시험 종료 시간이 가장 늦은 순천복성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하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