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혜)은 20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2025년 서귀포시 지역제품 우선구매 유공자 표창장 전수식’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장에는 수상자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모여 상생 소비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표창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역제품 우선구매기간 동안 학교에서 지역 업체 제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올해 우수학교로 선정된 도순초, 새서귀초, 위미초, 서귀중앙초, 남주중, 서귀포여중 등 6개교는 포상금과 함께 교육청 표창을 받았다. 특히 박소정 도순초 주무관, 송희경 새서귀초 행정실장, 강수정 서귀중앙초 주무관, 오동석 남주중 주무관 등 4명은 개별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장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장을 받은 박소정 주무관은 “지역 업체와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학생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작은 구매 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 된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희경 행정실장도 “학교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문화가 공공기관부터 자리잡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소비문화 정착은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서로 축하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 포상금 전달 순간의 웃음과 박수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지역 상생과 책임 있는 구매문화의 메시지를 공공기관이 몸소 실천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