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 CGV 평화광장, 폰타나비치호텔, 목포시네마MM 등에서 ‘2025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작은학교 모델을 실현하고, 지역 이야기를 담은 영화 콘텐츠를 통해 글로컬 교육의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의 초‧중‧고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국내외 5개국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총 35개교에서 4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과 함께 GV(관객과의 대화), 전남교육씨네뮤지엄 상영, 작은학교 특성화교육 성과포럼, 글로컬 영화교육포럼, 특별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 개막식 후에는 CGV 1관과 4~8관에서 학생 창작 영화 상영과 GV가 이어지며, 폰타나비치호텔에서는 작은학교 특성화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이 열린다. 전남교육씨네뮤지엄에서는 미술과 영화가 결합된 인문학 콘텐츠 ‘신의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상영된다.

19일에는 일본, 대만, 한국의 영화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컬 영화교육포럼’이 개최돼 전남 영화교육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동아시아 글로컬 학생영화제’로의 도약을 모색한다. 20일 목포시네마MM에서는 고등학생과 청년을 위한 특별 상영작 ‘3학년 2학기’와 ‘세계의 주인’이 관객을 만난다.

상영작은 전남 작은학교 학생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생태환경, 마을 이야기, 진로, 우정,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창의적으로 담았다. 해외 작품(우크라이나, 대만, 덴마크, 멕시코, 스페인)과 함께 국내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는 영화를 매개로 학생들이 자신과 지역, 나아가 세계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교육 실천의 장”이라며, “전남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제가 지속가능한 작은학교 모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