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군, 의성미래교육지원센터는 이달 12일(금), 의성군종합복지관 대강당서‘2025년 의성미래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교육지구 관계자, 마을활동가, 지역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마을교육공동체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지역 교육 생태계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의성미래교육지구가 추진해 온 다양한 마을 교육 활동을 점검하고, 농촌 지역 특성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서는 박진하 플래너(단촌 마을학교)와 유필남 플래너(안계 마을학교)가 의성 지역 마을 학교 운영 사례와 현장서 체감하는 어려움, 마을과 학교의 협력 구조, 마을 교육의 의미 등을 공유하며 의성형 마을 교육공동체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두 번째 세션서는 윤요왕 대표(춘천 별빛 사회적협동조합)가 농촌 지역만이 지닌 교육적 가치와 공동체 기반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타지역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교육 방향성을 제안했다.

오송 만수초 노한나 교감은 의성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마을 교육 공동체가 나아갈 정책적·문화적 과제를 진단하고, 향후 추진해야 할 지역 특화형 전략을 제시했다.

이우식 의성교육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 강화, 농촌 지역의 교육적 자산 발굴 및 확산,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내실화, 지속 가능한 마을 교육 공동체 모델 구축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