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27일(목)에 2013학년도부터 학교장경영능력평가, 학교성과상여금평가, 학교평가 등 3가지의 학교 관련 평가를 학교평가 하나로 통합하는 2013학년도 학교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13학년도 학교평가 기본계획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평가로 인한 업무 부담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학교의 평가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평가 항목이 비슷한 3가지의 평가를 학교평가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월 8일(화)에 실시한 간사학교장 워크숍 ‘교육감에게 바란다.’에서, 각종 학교평가가 너무 많아 학교 현장에 부담이 되니 학교 관련 평가를 줄여달라는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의 2013학년도 학교평가 기본계획에 따르면 위 3가지 평가를 학교평가 하나로 통합하고 평가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하며, 평가대상기간을 전년도 평가에서 당해학년도 평가로 변경하고 정량지표를 65%에서 70%로 늘려 학교의 부담을 완화했다.

학교평가 외에 학교장경영능력평가는 학교평가에 통합되고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급 지급지침으로 정해진 학교성과급 평가는 학교평가 항목에서 필요한 지표를 활용하고, 기타 교원정책과의 연수실적 등 각종 자료를 추가해 평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관련 평가가 통합됨으로써 학교평가 업무 경감으로 교사가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의 중복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교원업무경감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